세화를 대표하는 다랑쉬오름 아래에 자리 잡은 ‘월랑소운’은 제주 동쪽의 끝없이 펼쳐진 오름과 한라산을 마주하고 있는 특별한 공간이에요. 이름에 담긴 의미도 특별한데요, 산봉우리의 분화구가 달을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다랑쉬를 뜻하는 ‘월랑’과 흰 구름을 의미하는 ‘소운’이 만나 탄생했답니다. 숲과 바람, 별이 어우러진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탁 트인 공간으로 설계된 이곳에서는 계절마다 달라지는 제주의 풍경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어요. 호스트는 자연을 온전히 품은 이 공간에서 게스트들이 제주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해요.

“부부사진가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언제가는 제주에서 좋아하는 사진을 찍으며 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어요. 팬데믹 덕분에 오 년 빨리 그 꿈을 이루게 되었죠.” 호스트는 사진관과 스테이가 함께하는 특별한 공간을 꿈꿨다고 해요. “세 번 이상 재방문해주시는 분들을 보며 특히 기억에 남아요. 오픈 초기 신혼여행을 시작으로 태교 여행, 첫 돌 여행까지 와주셨던 게스트의 모든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 더욱 특별했답니다. 너무 좋은 공간에서 좋은 휴식을 경험했다는 방명록을 보며 더 큰 힘과 에너지를 얻고 있어요. 이런 소중한 인연들이 쌓여 지금의 월랑소운이 되었답니다.”

제주 자연석으로 만들어진 불멍 공간은 월랑소운만의 특별한 매력이에요.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들을 감상하며 따뜻한 불멍을 즐길 수 있죠. 제주 야생차가 준비된 다실은 또 하나의 시그니처 공간입니다. 차 한 잔과 함께 창 너머로 보이는 다랑쉬오름의 풍경을 감상하며 고요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요. 게스트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사진관도 늘 열려있어 전문 사진가의 손길로 특별한 순간을 담아갈 수 있답니다. 일상의 순간들이 특별한 추억으로 남는 곳, 그것이 바로 월랑소운만의 매력이에요.

오름으로 둘러싸인 중산간 마을답게 자연과의 어우러짐이 아름다운 이곳에는 아기자기한 소품샵과 맛집들이 자리해 있어요. 마을 상점들과의 협력으로 월랑소운 게스트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SNS를 통해 마을 상점들을 소개하고, 방문하는 게스트들에게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공간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특히 이 지역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넘나들기 좋은 위치에 있어, 제주 전역을 둘러보기에도 최적의 장소랍니다.

월랑소운 너머로 펼쳐지는 수많은 오름들은 매일 새로운 풍경을 선물해줍니다. 한여름이나 한겨울 바쁜 시즌에도 게스트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순간순간이 호스트 부부에게는 큰 보람이 된다고 해요. 사진가의 시선으로 완성된 이 아름다운 공간에서, 제주의 자연과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월랑소운에서, 여러분만의 특별한 제주 이야기를 만들어보세요. 분명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