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 먹으면 단골이 되는
저지리의 로컬 맛집

웃뜨르 항아리

김녕 성세기 해변과 올레 19길로 유명한 김녕마을 초입에 자리한 작은 로스터리 카페, 김녕에사는김영훈에서 특별한 커피와 여유를 만나보세요. 2019년 6월 오픈 이후, 이곳에서는 에스프레소 머신이 아닌 오직 ‘에어로프레스’라는 추출 도구만으로 커피를 내어드리고 있답니다. 제주에서 유일한 ‘에어로프레스 매장’이라는 타이틀이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나요?

“저희는 제주로 이주한지 8년 정도 되었고, 김영훈님은 커피업에 종사한지 어느덧 17년 차가 되었네요.” 주인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단지 제주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둘 다 홀로 내려왔고, 운명이었는지 이곳 제주에서 만나 연애하고 결혼까지 하게 되었어요. 가게 역시 저희가 직접 발품 팔아 지금의 자리를 만났고, 페인트칠부터 저희 손을 거치지 않은 게 없는 애정이 듬뿍 담긴 공간입니다.”

이곳의 디저트는 또 다른 특별함을 자랑해요.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글루텐 프리’ 디저트만을 직접 만들어 건강을 생각하는 여행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바다뷰가 있는 대형 카페는 아니지만, 동네 주민들은 물론 한 번 방문한 손님들의 재방문율이 높고, 지인 소개로 찾아오는 분들도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요?

손님들이 만들어 준 호불호 없는 시그니처 메뉴 ‘ㄴㅅㅁ(노산미)블렌드’는 이곳의 대표 커피예요. 편안히 마시기 좋고 적당히 따라오는 향미가 매력적인 이 블렌드는 드립백과 캡슐커피로도 준비되어 있어, 집에서도 김녕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김녕에사는김영훈의 주인장은 커피뿐만 아니라 술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본인이 직접 술을 빚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요. 언젠가 김녕에사는김영훈의 전통주도 세상에 나오는 날이 오겠죠!” 이런 열정이 느껴지는 공간에서의 시간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카페 주변으로는 제주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바다 ‘김녕 성세기 해변’과 올레 19길이 펼쳐져 있어, 커피 한 잔의 여유 후 산책하기에 완벽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요. 밤이 되면 은은한 조명과 노을이 어우러지는 제주 전통 카페 외관은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답니다.
매장 주변에는 볼거리가 다양한 소품샵과 빵집, 작은 서점, 로컬 마트 등이 자리하고 있어 골목골목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공항버스와 시내버스 정류장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답니다.

한 번 방문한 사람들은 무조건 다시 찾게 된다는 김녕의 매력, 그리고 정성과 애정이 담긴 커피와 디저트를 만날 수 있는 김녕에사는김영훈. 올레 19길을 걷다 만난 이 작은 카페에서, 제주의 또 다른 맛과 향을 경험해보세요.

※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 매주 수요일, 목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 안전을 위해 반려동물은 전용 케이지나 유모차 동반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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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에사는김영훈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6길 2 1층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3546